노 前대통령 귀가…"최선 다했다"

김경중 기자l승인2009.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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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은 서류 등 검토를 모두 마치고 1일 오전 2시10분 타고 왔던 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를 떠나 귀갓길에 올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소환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일 새벽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소환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일 새벽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대검 현관에서 취재진들이 소회를 묻자 "최선을 다해 받았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더 이상의 대답은 하지 않은 채 다소 췌췌한 모습으로 모호한 미소만 지으며 곧바로 청와대 경호처에서 제공한 버스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8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출발해 오후 1시20분께 대검에 도착, 오후 11시20분께까지 저녁식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오후 11시께 노 전 대통령을 박 회장과 대면토록 해 두 사람이 악수는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아니고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이유로 대질신문을 거부해 불발됐다.

노 전 대통령과 변호인은 조사 종료 후 3시간 가까이 꼼꼼하게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 수정한 뒤 서명ㆍ날인을 마쳤다.

김경중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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