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돼지독감 확산 '투자심리 위축'

이경재 기자l승인2009.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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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27일 국제유가는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1/B 하락한 $50.1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5/B 하락한 $50.32/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2/B 하락한 $48.72/B에 거래 마감됐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항공 및 관광 산업 침체를 가져와, 석유수요 감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약하게나마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경우, 석유수요 감소는 물론 세계 경제에 새로운 위협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JP Morgan사는 돼지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확산될 경우 결정적인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이날 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로 전일(1.325달러/유로)대비 1.8% 하락한 1.301달러/유로로 거래 마감됐다.

한편, 미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인 Lawrence Summers는 26일 미 경기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Summers 위원장은 고용 부문의 급격한 위축과 더불어 경기 침체가 올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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