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지역 자살테러..사상자 70여명 발생

김경중 기자l승인2009.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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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이라크 북부 디얄라주의 수니 아랍인들과 쿠르드인 등이 공존하는 이라크 다민족 지역 한 장례식장에서 23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2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바그다드에서 북서쪽 115㎞ 떨어진 디얄라 주 자라우라 마을에서 열린 쿠르드인 장례식장에서 테러가 발생했으며, 사상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라우라 마을은 쿠르드인들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종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곳으로 테러가 빈발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라크의 치안은 2003년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테러 등 폭력사태로 말미암은 이라크 사망자는 6천772명으로 2007년 1만7천430명에 비해 61%나 줄었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다시 폭력사태 사망자가 늘어나며 치안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에서 폭력사태 사망자는 지난 1월 191명에 그쳐 월간 기준으로 최근 3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2월에는 258명을 기록, 한달 사이 35%나 늘어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크고 작은 테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김경중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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