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해양경찰청장, 독도 경비에 나서

김경중l승인2008.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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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지난 3. 8일 제42대 청장으로 취임한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의 현장체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강 청장은 2006년 말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 차장으로 부임 후 1년만에 해양경찰의 수장을 맡게 됐다.

  
강 청장은 취임사에서 현장 중심의 업무자세는 해양경찰 최고의 행동규범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주요 간부들을 대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창조적 실용주의를 비전으로 무엇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든 업무는 정성을 다해 일 위주, 현장중심으로 추진한다는 인식을 가질 것을 강조해 왔다.

또한 국민들이 진정으로 해양경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은 현장에서 몸소 확인해 보아야 더 깊이 알 수 있는 것이므로 본청 국장, 과장급 이상 총원에 대해 함정, 파출소 등에서 일선근무를 체험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해양경찰 청장의 역할은 바다라는 열악한 환경과 예측불허의 상황 등 고도의 긴장감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개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움직이도록 조직운영의 초점을 맞추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3. 29일 강 청장이 현장 속으로 제일 첫 걸음을 내디딘 곳은 지난 2005년 레저보트 사고로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입파도 해역을 관할하는 대부 파출소였다.

이 자리에서 강 청장은 입파도 사고의 경우 해양경찰의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졌음을 강조하고, 다가올 여름철 레저활동 성수기를 대비하여 직원들의 의식전환과 함께 강도 높은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 할 것을 주문하였다.

3월 31일에는 해양경찰 항공기의 정기 순찰에 동행하여 서해 5도 해역에서부터 남해 이어도, 동해 독도 해역까지 전체 EEZ를 순찰하고 주요 치안대상을 일일이 점검하였다.

또한, 4월 2일부터는 2박3일간 동해 독도 해역 경비체험에 나선다.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의 최일선인 동해 독도해역을 경비하는 5천톤급 삼봉호에 편승하여 바다 현장에서 직접 경비임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동해안은 독도와 배타적 경제수역(EEZ) 관할권을 놓고 일본과 수년째 마찰을 빚고 있으며, 수시로 일본순시선이 우리 해역을 침범. 해상 경계 근무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곳이다.

이에 강청장은 지난 05년 만들어진 독도 위기관리메뉴얼에 따라 빈틈없이 구축된 경비 체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일본순시선이 해역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 청장의 현장 행보는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과거의 형식을 벗어난 실질적 체험과 점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런 행보가 직원들에게 언제든지 현장을 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업무 긴장도도 높이고 있다.

강 청장은 매사에 선이 굵고 합리적이며 정확한 일 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강 청장은 경찰관 개개인이 정성을 다해 맡은 역할을 다할 때 치안이 바로서고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는 평소 소신처럼 말한다.

 


김경중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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