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택시요금 1000원 인상 뒤 시내버스·지하철도 인상 '만지작'

버스요금·지하철 요금 인상 방안 검토···정부 요청에 인상폭·시기 '저울질' 이경재 기자l승인2023.01.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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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인천시가 시내버스 요금과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 인천시가 시내버스 요금과 지하철 인상을 검토중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경영실태 파악 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용역을 진행한 결과 버스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으나, 인상 정도나 시기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시내버스 적자 폭은 지난해 2600억 원을 넘기며,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어 조만간 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인천시가 올해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면 8년 만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5년 1100원이었던 버스요금을 1250원으로 올렸다.  

인천시는 지하철 요금 인상안 카드도 만지고 있다.

인천시의 지난해 지하철도 적자금액은 1782억 원. 때문에 내외부 안팎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됐다는 분위기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0일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연료비 증가 이유로 택시 요금을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인상된 후 4년 만이며, 오는 3월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고 있어 언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현안회의'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에 시민 부담을 고려한 요금 인상 폭 최소화와 인상시기를 하반기(7∼12월)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안에 대해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며 "인상 폭과 시행시기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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