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혜성, 도난차량서 '음주측정 거부'‥현행범 체포

"만취운전하다 도로 한복판서 차 세우고 잠든 상태로 신고접수 돼 적발" 홍정인 기자l승인2022.10.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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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도난 신고된 자동차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자료사진]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씨는 이날 새벽 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 정차한 차량에서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발견된 뒤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를 발견했다.

당시 신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 상태로 차주는 신씨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이날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은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과 모임을 가졌다"며 "이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렛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한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분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라이브웍스컴퍼니의 설명을 종합하면 신혜성은 발렛파킹 직원이 잘못 전달한 차량 키로 타인의 차량을 취한 채 운전하다 잠이 든 것으로 보인다.

신씨가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절도 혐의'도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은 차주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씨가 이 차량에 타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씨는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입건된 전력이 있다. 당시 기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또 2009년 10월에는 해외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진 전력도 있다. 

신씨는 1998년 그룹 신화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최근 솔로로 활동하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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