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부 모욕에 흉기 위협까지‥60대 구속영장 신청"

김정숙 여사, 직접 경찰서 찾아 고소장 접수 김선일 기자l승인2022.08.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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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모욕성 발언과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된 A씨(65)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지난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경남 양산경찰서는 앞서 지난 16일 오전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후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감안해 17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16일) 오전 8시30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흉기를 호주머니에서 꺼내 사저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사저 인근으로 산책을 하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날 밤 김정숙 여사가 직접 양산경찰서를 찾아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10일부터 최근까지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해왔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한 명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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