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비선캠프 의혹' 경기주택공사 압수수색

국민의힘 "대선 때 비선캠프 직원들 합숙소 용도 부적합" 고발 김선일 기자l승인2022.06.30 14:4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오전 9시30분부터 수색···관련 의혹의 압수수색만 두 번째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과 연루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GH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GH본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4명을 GH본사로 파견, 관련 부처를 상대로 저장매체 등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은 오후께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수사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월초께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이 의원의 제 20대 대통령선거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비선캠프 직원들이 용도에 맞지 않는 합숙소 시설로 아파트를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GH는 도 산하 기관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였던 2020년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200여㎡ 규모의 9억5000만원 상당 전세 아파트를 2년 간 계약했다. 해당 아파트는 이 의원의 옆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GH 측 관계자는 "직원 4명이 거주하는 합숙소"라며 이 의원의 계약 이유가 직원들을 위한 단순 합숙소 용도라 주장했지만 임대 시점과 이 의원의 옆집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국힘 측은 "이 의원 거주지 인근의 합숙소는 이씨의 공약준비 등 대선 준비를 위한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 의원 부부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 3월 이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다. 검찰은 현재 이 의원과 연루된 여러사건을 경기남부청에서 하고 있어 이첩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과 관련해서 경찰은 지난 7일 이 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한차례 압수수색,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압수물을 확보했다.

당시 경찰의 압수수색은 합숙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고자 이뤄졌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