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금리 8년4개월 만에 최고‥연 4.14%

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발표···신용대출금리는 연 6% 근접 이경재 기자l승인2022.06.30 14:3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주담대 3.90%, 일반신용대출 5.78%···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02%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올해 5월 가계 대출금리가 4.14%를 기록하며 8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90%, 일반신용대출금리는 5.78%로 각각 4%와 6%에 근접했다.

▲ 한국은행.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5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02%로 전월의 1.87%에 비해 0.15%포인트(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란 고객이 받는 금리를 뜻한다. 정기 예·적금을 뜻하는 순수저축성예금, CD(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RP(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의 시장형금융상품 등을 포함한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정기적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지난달 1.95%로 전월(1.81%) 대비 0.14%p 상승했다. CD·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4월 2.10%에서 5월 2.30%로 0.20%p 올랐다.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의 3.57%에서 0.11%p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금리는 3.60%로 전월(3.45%)에 비해 0.15%p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대출 금리가 3.35%로 전월보다 0.18%p,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3.79%로 전월보다 0.12%p 올랐다.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4.05%) 대비 0.09%p 오른 4.14%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월(4.15%) 이후 8년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앞서 가계 대출금리는 2020년 8월 사상 최저인 연 2.55%로 떨어진 뒤 이듬해인 2021년 1월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후 2%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해 8월 3.10%로 3%를 돌파했다. 이어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낸 뒤 올해 4월 4%대로 올라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과 같은 3.90%를 나타냈다. 2020년 8월 2.39%까지 떨어졌던 주담대 금리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뒤 2021년 9월 3%대로 올라섰다. 이후 등락을 보이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3.90%를 기록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의 5.62%에서 0.16%p 오른 5.78%를 나타냈다. 2014년 1월(5.85) 이후 최고치다.

2020년 8월 2.86%로 떨어졌던 일반신용 대출금리는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상향 흐름을 나타내다가 2021년 9월 4.15%를 기록하며 4%대로 올라섰다. 이어 같은해 11월 5.16%로 단숨에 5%대로 뛰어오른 뒤 5월에는 5%대 후반에 접어 들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2.37%p를 나타냈다. 전월의 2.35%p과 비교하면 0.02%p 커졌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