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최종문 경북경찰청장이 22일 취임한 가운데 "경북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도민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종문 경북경찰청장. [자료사진]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 청장은 "여성·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112신고 사건은 사소한 내용이라도 내 가족의 일처럼 응대하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건을 중요사건이라고 생각하고 국민들의 의심이 없을 때까지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일관된 법 집행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지역사회, 도민과의 협력치안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주민의 시각에서 치안정책을 펼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청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경찰대 4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서울 관악서장,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전주완산서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강원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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