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사망자 '46% 폭증' 역대 최고‥출생아 2.1만명 최저 행진

사망자수 3만6697명···"코로나·고령화 영향" 이경재 기자l승인2022.06.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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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2만1124명···73개월 연속 최저치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올해 4월 사망자 수가 1년 전보다 46.3% 증가하며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출생아 수는 같은기간 7.0%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 행정안전부가 2019년 1월14일 발표한 2018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통계 공표를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 증가율이 0.1% 이하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사망자 수는 3만6697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619명(46.3%) 증가했다.

사망자수와 증가폭 모두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8.7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으로 최고였다.

4월 출생아수는 2만11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6명(7.0%) 감소했다. 4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이며 73개월 연속으로 동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출생아 수는 감소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4월 인구는 1만5573명 자연감소했다. 역대 4월 중 가장 큰 폭이며 전체로 보더라도 올해 3월(2만1562명) 이후 두번째로 큰 수치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57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건(0.4%) 줄었다.

4월 이혼 건수는 71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1건(20.4%)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4월 신고일수가 하루 적어 전년 동월보다 혼인 건수가 조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혼 건수 감소는 특별한 영향보다는 2012년 이후 꾸준히 혼인이 감소한 누적 효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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