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 중랑구의 주차타워 지하에서 60대 인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서울 중랑경찰서. [자료사진]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5분쯤 중랑구 상봉동의 기계식 주차타워 지하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주택 건설 현장에서 정화조 공사를 담당하던 인부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가 사망한 지는 최소 하루 이상이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A씨가 주차 타워에 접근한 이유를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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