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간 '조합원 43명' 체포

김선일 기자l승인2022.06.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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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오전까지 조합원 43명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가 '화물연대 부산지역 본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지난 7일 자정부터 이날 정오까지 업무방해 등 혐의로 4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날 오전까지 체포 인원은 30명이었으나 하루 사이 13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8명, 광주 1명, 울산 4명, 충남 6명, 전남 2명 순이다.

경찰은 지난 8일 총파업 첫날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들을 다치게 한 조합원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난 8일에는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업무 방해를 한 15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간부급 조합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해 전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5일 국정현안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확실히 보호하되 불법행위는 엄단하는 것이 정부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 역시 총파업 첫날 내부 지시를 통해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 대응 방침"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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