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천' 이성윤 서울고검장, 비공개 이임식‥"직원께 감사"

지난 18일 검찰 인사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김선일 기자l승인2022.05.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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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비공개 이임식을 치른 후 서울고검을 떠났다. 이 고검장은 지난 18일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나 좌천됐다는 평이다.

▲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이 4월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불법출금 수사를 막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관련된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고검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고검 15층 제1강의실에서 비공개 이임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고검장은 "그동안 고생하시고 많이 도와주신 서울고검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취지로 감사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약 10분 만에 종료했으며 서울고검 직원 70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인명된 신자용 서울고검 부장검사도 참석했다.

통상 서울고검장 이임행사는 언론에 공개됐지만 이번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고검장은 당초 1층 현관에서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대신 강당에서 기념사진 촬영 후 서초동을 떠날 채비 중이다.

취임식 직후 이 고검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임식을) 짧게 진행했다"는 취지로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추미애 라인'으로 통하는 이 고검장은 2020~2021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당시 채널A 사건 수사에서 한동훈 현 법무부장관 등을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의 보고에도 이를 수차례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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