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극과 극' 양극화 더 심화‥강남·용산 ↑ VS 노원·서대문 ↓

서울 2주 연속 보합···전국적 -0.01% 하락폭 유지 이경재 기자l승인2022.05.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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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은 수도권 -0.02%···서울지역·지방은 보합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서울 지역 내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물이 대체로 늘고 가격은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강남권과 용산구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전체는 보합을 유지했다.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5월 3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폭을 유지(-0.01%→-0.01%)했고, 서울은 보합세를 유지(0.00%→0.00%)했다.

서울은 대체로 매물이 증가하고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서울 25개구 중 노원·성북·서대문구 등 12개구가 하락했고, 송파·강동구 등 8개구가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강남·서초·용산구가 20억 이상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는 보합을 유지했다. 1주 전보다 가격이 상승한 곳은 이들 3구에 영등포구, 동작구 등 5개구였다.

강북 지역(14개구)은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5%)가 한남동·한강로2가 등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그러나 노원(-0.04%)·서대문(-0.03%)·마포구(-0.02%) 등 주요지역은 대체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며 강북 전체는 -0.02%로 내림폭이 커졌다.

강남 지역(11개구)에서는 송파(0.00%)·강동구(0.00%)는 관망세를 보였고 관악(-0.02%)·강서(-0.01%)·금천구(-0.01%) 등 중저가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다만 서초구(0.07%)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도곡·개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강남 전체는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 월간 부동산 통계에서도 지난 4월 기준 강남권(11개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15억2548만원으로, 10억1128만원인 강북권(14개구)보다 5억142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당분간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인천의 경우 -0.04%에서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02%를 기록했지만 지난주(-0.03%)보다는 내림폭이 줄었다.

경기에서는 고양 일산동구(0.08%)·성남 분당구(0.04%)·부천시(0.03%)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1기 신도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반면 시흥(-0.14%)·의왕시(-0.08%)는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화성시(-0.08%)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하락하며 경기 전체가 하락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7%), 강원(0.08%), 경남(0.05%), 제주(0.05%), 충북(0.04%) 등은 상승했고, 대구(-0.16%), 세종(-0.13%), 충남(-0.08%), 대전(-0.06%) 등은 하락했다.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약 2달 앞둔 시점에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폭을 유지(-0.01%→-0.01%)했다. 수도권은 -0.01%에서 -0.02%로 내림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전셋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1월 5주부터 4월 4주까지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5월 1주부터 이번주까지는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학군·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거나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지역과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외 대다수 지역은 하락 내지 보합세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는 -0.01%, 강남 11개구는 0.00%를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 은평구(-0.05%)가 입주물량 영향 등이 지속되는 응암·수색동 위주로, 종로구(-0.03%)는 무악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02%)는 길음·종암동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강북권 전체는 지난주 내림폭을 유지했다.

강남은 서초(0.02%)·강남구(0.02%)는 일부 학군 수요가 있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 전환됐고, 영등포(0.03%)·동작구(0.02%)는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00%)는 상승·하락 거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다만 강동구(-0.01%)는 고덕·천호동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세 보이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강남권 전체는 보합을 유지했다.

인천은 -0.08%, 경기는 -0.02%로 각각 나타났다. 지방광역시는 △광주 0.03% △울산 0.01% △부산 0.00% △대전 -0.07% △대구 -0.22% 등으로 나타났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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