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송해, 전국노래자랑 MC 하차 의사‥건강 이상 우려

현직 최고령, 최근 잇단 '건강 문제' 입원에 부담···구체적 시기는 아직 홍정인 기자l승인2022.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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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현직 최고령 방송인 송해(96·본명 송복희)가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 방송인 송해가 지난해 11월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한 '불후의 명곡' 녹화를 위해 참석하며 포즈를 취했다. [사진=KBS 제공]

지난 16일 KBS 관계자는 "송해가 최근 병원에 입원을 했다"라면서도 "다만 위중한 건강 때문이 아닌 고령이시다보니 검진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해가 입원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송해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치료를 했다. 이처럼 송해는 최근 연달아 건강 문제를 겪으며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에 MC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17일 KBS 관계자는 "송해 선생님이 현재 건강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아서 '전국노래자랑'을 그만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에도 그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를 정해서 '이때까지만 하고 그만하겠다'가 아닌 상황이어서 제작진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다"라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 논의 중인 상황이고,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해는 최근 방송에서도 야윈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88년부터 34년을 이끈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가 실제 하차할 가능성이 제기돼 시청자들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를 맞았다.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국내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해가 출연 중인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에서 스페셜 방송을 이어 오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 현장 녹화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송해 뒤를 이어 차기 MC에 낙점될 주인공이 누가될 것인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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