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전국 곳곳에서 잊을만하면 심심찮게 발생하는 '헬기 추락' 사고 소식에 우려가 되는 가운데 16일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산리 선자산 인근에서 모 화물운송회사 헬기가 추락했다.

▲ 16일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산리 선자산 인근에 3명이 탑승한 화물운송회사 소속 HL9490 기종 헬기가 추락해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해 있던 기장 2명, 정비사 1명 등 총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 3명은 현재 헬기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헬기는 미국에서 제작된 산불진화용 헬기인 S-16N 기종이다.

이날 사고 헬기는 거제 선자산 숲길정비사업에 자재를 운반하던 중 추락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8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