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면' 68.8% 찬성‥MB 51.7%·정경심 57.2% '반대'

文대통령, 퇴임 전 마지막 특별사면 단행할까···이르면 이날(2일) 결단 유상철 기자l승인2022.05.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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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경심·김경수 '사면 반대' 여론이 더 높아···文 대통령 결단 '주목'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5월9일) 전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는 찬성 여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에 반대하는 여론이 더욱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임기 중 특별사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8.8%, 반대한다는 23.5%로 나타났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 반대' 여론이 높았다. 51.7%의 응답자가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한다는 40.4%로 집계됐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에는 57.2%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30.5%로 조사됐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대한 반대 여론은 56.9%로 가장 높았다. 김 전 지사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28.8%에 그쳤다.

문 대통령에게 주어진 시간이 5월2일 현재 앞으로 8일 여 남은 가운데, 문 대통령이 최근 사면과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에서 나아가 다소 진전된 발언으로 사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사면 단행'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일(3일) 정례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어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사면 여부 및 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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