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미래 '축구종합센터' 건립 첫 삽‥2025년 준공 목표

홍정인 기자l승인2022.04.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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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그려나갈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하는 공사가 첫 삽을 떴다.

▲ 축구종합센터 착공식. [사진=천안시청 제공]

충남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천안 입장면 가산리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성인 및 청소년 등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설과 시민 체육 시설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구 종합시설이다.

파주 NFC보다 4배 넓은 45만1693㎡ 면적에 오는 2025년까지 3096억 원을 들여 축구장 12면,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훈련 시설은 대한축구협회가, 시민 체육시설은 천안시가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대표 훈련 시설로는 사무동을 포함한 스타디움과 축구장 6면, 실내축구장, 숙소가 들어선다. 

축구협회는 시설이 모두 갖춰지면 파주 NFC를 천안으로 완전 이전해 아시아 축구의 허브로 성장시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유·청소년 및 성인·생활 축구 경기를 개최하고 해외 대표팀의 전지훈련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유소년 선수 육성과 함께 전문 지도자·심판 양성을 위한 통합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천안시는 축구장 4면과 풋살장 4면, 테니스장 5면, 족구장 2면, 녹지공간을 활용한 웰빙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고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을 지어 시민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140년의 대한민국 축구 유산과 문화를 보전하고 전승할 축구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해 천안을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성지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시는 축구종합센터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입장거봉포도 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과 국도 34호선과 연결하는 4차선 2.4km 진입로 개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민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이 즐겨 찾는 매머드급 복합 축구공원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첫 삽을 뜨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축구인과 천안시민의 자부심이자 세계적 수준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파주 NFC 사용기간 만료로 새로운 축구센터가 필요한 시점에 한국 축구의 첨단 인프라를 완성할 수 있는 축구종합센터를 착공하게 돼 기쁘다"며 "축구종합센터를 세계적인 축구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영표 부회장, 파울루벤투 국가대표감독 등 축구계 인사와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양승조 충남지사, 국회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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