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앞바다서 식인상어 '청상아리' 혼획‥해경 '안전관리' 강화

김선일 기자l승인2022.04.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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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 식인상어 '청상아리'가 출현, 철저한 안전주의가 요구된다.

▲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혼획된 청상아리. [사진=속초해경 제공]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쯤 고성 봉포항 동방 약 2.8㎞ 해상에서 조업하던 25톤 규모 어선이 상어를 혼획했다.

이날 발견된 상어는 길이 3.2m, 둘레 약 2m 규모의 '청상아리'로 확인됐다.

청상아리는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열대·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상어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관할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속초해경은 지역 레저사업장(서퍼, 다이버 등)에 상어 출몰 사실을 전파하고 안전 활동을 당부했다. 또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에서 공격성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만큼 어업인들과 레저활동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속초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청상아리'가 혼획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도 주문진 앞바다에서 '악상어'가 혼획됐고, 올해 4월 강릉 주문진항 인근 해역에서 '돌묵상어'가 혼획된 적이 있다.

▲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혼획된 청상아리. [사진=속초해경 제공]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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