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습격' 70대 유튜버, 24일 새벽 구치소서 극단선택

27일 첫 재판 앞두고 극단선택···관할 검사 부검영장 청구 김선일 기자l승인2022.04.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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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지난달 대선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표모(70)씨가 재판을 앞두고 구치소에서 극단선택을 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7일 신촌의 대선 유세 현장에서 둔기로 피습 당해 머리를 다쳐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제공]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표씨는 이날 새벽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선택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남부구치소 관할인 서울남부지검 검사는 현장 검시 후 부검영장을 청구했다.

표씨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7일 낮 12시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둔기로 송 전 대표의 뒤통수를 4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현행범 체포된 표씨는 이달 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평소 종전선언을 주장해 온 표씨는 지난해 8월쯤 송 전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종전선언, 통일"을 주장해왔으며 송 전 대표 발언 이후 비난 영상을 연달아 올렸다. 

표씨의 첫 재판은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검찰은 A씨의 사망사실을 재판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7일 서울 신촌 유세장에서 70대 유튜버 표모시에게 둔기로 피습당하는 장면. [사진=유튜브 채널 '동작사람 박진호' 캡처/더불어민주당 제공]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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