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신지아, 세계J선수권 2위 달성‥1위와 불과 0.54점 차

최종 206.01점으로 김연아 후 16년만의 銀…"생각지 못한 은메달 놀라워" 홍정인 기자l승인2022.04.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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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가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입상했다.

▲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가 1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신지아는 1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62점, 예술점수(PCS) 62.11점으로 총점 136.63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해 총점 206.01을 얻은 신지아는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206.55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6년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신지아는 이날 24명의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중 23번째로 연기에 나섰다.

신지아의 연기는 깔끔했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클린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신지아는 이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등 점프 3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완벽하게 소화, 최고 레벨인 4를 받은 신지아는 연기 후반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까지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는 레벨 3를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 모두 레벨4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연아 언니 이후로 16년만에 메달을 딴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며 "오늘 만족할 만한 경기를 치렀다.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서 놀랍기도 했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윤아선(15·광동중)은 최종 총점 195.87점으로 4위를, 위서영(17·수리고)은 최종 총점 186.7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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