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울산 현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2022시즌 첫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 홍명보 '2·3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월 이달의 감독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홍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울산은 2~3월 열린 6경기에서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시즌 첫 경기였던 김천상무전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이후 성남, 수원FC, 전북, 서울, 포항을 차례로 잡아내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이동경(샬케04), 오세훈(시미즈S펄스)의 이탈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홍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4라운드 '현대가더비'에서 전북을 1-0으로 제압하고, 6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을 2-0으로 누르는 등 라이벌 팀들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울산은 6경기에서 9득점 2실점으로 K리그1 최다 팀 득점과 최소 팀 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울산은 6일 현재 6승2무(승점 20)로 K리그1 12개 팀 중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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