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지사' 도전 선언‥"윤석열·오세훈과 이미 원팀"

"경기지사 선거 가장 중요…중앙정권교체, 지방정권교체로 이어가야" 유상철 기자l승인2022.04.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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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혹' 공세로 차별화…"공정한 경기도, 철의 여인 될 것"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대선승리는 국가 정상화의 시작일 뿐 이제 중앙정권교체를 지방정권교체로 이어가야 한다"며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월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경기도에서 권력을 연장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묻는 선거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답은 민주당을 멈춰야 한다는 것으로 명확하다"며 "이것만이 경기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정상화만이 도민의 민생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곧바로 이재명 전 경지지사의 각종 의혹에 공세를 퍼부으며 차별화에 고삐를 당겼다. 그는 "선출직 공무원의 법인카드는 가족에게 건네져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 공무원을 사노비처럼 부려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자기 측근을 요직에 앉히기 위해 인사 규정을 멋대로 바꿔서도 안 된다"며 "3억5000만원 투자해서 8000억원을 돌려받았던 이 거대한 잭팟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지역화폐의 본질은 '세금깡'이었고 이마저도 측근 비리 의혹으로 얼룩져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공정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고 혁신이 있어야 성장이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해 서울보다 11조원 적은 경기도 예산을 경기도의 기여도에 걸맞게 확실하게 받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이권 카르텔을 철저하게 감사하고 부당이익을 환수해 혈세는 공정하게 집행하겠다"며 "낙하산인사, 보은인사 없는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세계 일류 기업이 몰려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다"며 "서울과 함께 수도권으로 묶여 있었던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미래산업을, 선도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경기도 내 시군의 20여개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개발사업의 주택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며 "집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발전은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를 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저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지난 대선과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 오세훈 시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미 저희는 원팀이다"라고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개혁과제를 정면돌파하며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간곡하게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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