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지명‥"국정과제 수행 적임자"

尹 당선인 "한 후보, 정파무관 실력·전문성 인정받아···국정 핵심 보직 두루 역임" 유상철 기자l승인2022.04.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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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통령·총리·장차관 책임지는 것…차관 인사, 장관 의사 존중"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저와 함께 새 정부 내각을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한덕수 전 총리"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분"이라며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총리를 지냈고, 이후에는 주미대사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일 잘하는 정부로 민생과 외교·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한 후보자에 대한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책임총리제'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대통령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도 "정부라는 것은 대통령과 총리와 장관, 차관 같은 주요 공직자가 함께 일하고 책임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전날 윤 당선인, 한 후보자 회동에서 장관의 차관 임명권을 존중하기로 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차관 인사까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검증은 다른 곳에서 하더라도 결국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문제에 있어서 장관 의견을 가장 중시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등 향후 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총리 후보자와 더 논의를 해서 아주 늦지 않게 여러분께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며 "내각 발표가 나면 어떤 취지에서 지명하게 됐는지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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