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다가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정국이 분주한 가운데 최근 이동섭 국기원장(66·전 국회의원, 국민의당)이 용인시장 후보로 거론된 것과 관련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 이동섭 국기원장 [사진=국기원 제공]

이 원장은 지난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작년부터 용인지역 많은 분들이 시장후보로 저를 추천하셨다. 성원과 기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현재로서는 국기원장으로서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앞으로 출범할 윤석열정부에서 당면한 대한민국 문화·체육계의 현실을 잘 전달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태권도를 비롯한 문화·체육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하지만 이번 용인시장 불출마와는 별개로 앞으로 용인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국기원장의 경험을 잘 살려 지역에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용인시민들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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