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후유증 '최대 79%'‥피로감·건망증 등

"보건연 조사 20~79%·심평원 분석 19.1% 후유증 확인" 이미영 기자l승인2022.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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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조사 위해 1000명 대상 연구 수행 중···하반기 중간결과 분석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완치 후에도 피로감·호흡곤란·건망증 등 후유증이 20~79% 환자에게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더욱 정밀한 연구 결과 확보를 위해 60세 미만의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후유증 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코로나 증후군 [자료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회복 후 지속되는 후유증 국내 연구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했으며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의 연구는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 여부, 조사 방식 등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로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 환자 중심으로 후유증 조사가 진행돼 일반 성인에서의 후유증 자료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경기·충청·경상·부산·제주권 등의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를 포함한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 중이다.

확진 후 3개월에서 6개월째에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법으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하며, 올해 하반기 중간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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