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국민의힘 이철규·박수영 의원을 각각 총괄보좌역과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총괄보좌역에 임명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자료사진]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인 비서실 소속 총괄보좌역에 이 의원을, 특별보좌역에 박 의원과 이도훈 전 제일기획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솔루션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찰 정보국장 출신으로 경찰로 재직할 때부터 윤 당선인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 의원이면서 제20대 대선에서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다.

특별보좌역에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던 박 의원과 이도훈 홍익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 교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제작단장으로 일했고 부산선대위 기획전략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또 팀장급 인사도 발표됐다. 비서실 수행팀장에는 선대본부 수행실장을 역임한 이용 의원이, 정무1팀장에는 당 선대본부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맡았던 정희용 의원, 정무2팀장에는 이상휘 전 선대본부 후보비서실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이상휘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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