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출신 조은희, 서울 서초구갑 보궐선거 당선

유상철 기자l승인2022.03.1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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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9일 전국 5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민심의 '정권심판론'이 작동했다.

▲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 서초구갑 보궐선거 당선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5곳 중 4곳에서 당선인을 낸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서울 서초구갑에서도 경북 청송 출신인 조은희 국민의힘 전 서초구청장이 당선되면서, 윤희숙 전 의원의 자리를 되찾아왔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3시40분 현재 조 후보의 득표율 78.18%로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18.41%)를 앞서고 있다. 조 후보는 3만9093표를 얻었다.

조 후보는 서초구청장 출신으로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구청장직을 사퇴하며 이번 재보선에 도전했다.

그는 2위인 이정근 민주당 후보를 개표 내내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특히 2018년 지선에서는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보수 정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이번에는 금배지까지 거머쥐면서 앞으로의 정치 여정을 탄탄하게 닦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상당에서도 김학용 의원과 정우택 의원을 각각 당선시켰다. 두 사람은 모두 원내 경력이 있는 3선 의원 출신이다.

이들은 이번 당선으로 각각 4선과 5선이 되면서 정치적으로 재기했으며, 당내 중진 입지를 갖게 됐다.

또한 무공천 방침을 세운 대구 중구남구에서도 보수 성향의 국민의힘 탈당파 무소속 임병헌 의원이 당선됐다.

대구 중구남구에서 당선된 임 의원은 10일 오전 3시 개표율이 99.97%에 이른 시점에서 22.3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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