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내일 오전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서 시작

일반유권자 오후6시, 확진·격리자는 오후6시~오후7시30분까지 투표···모두 주소지 투표소 유상철 기자l승인2022.03.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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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기호' 인증샷 가능, 투표지 촬영 불가···신분증 지참, 확진자는 투표안내문자 보여줘야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본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 설치된 투표독려 조형물 옆으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투표일에 일반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419만7692명으로,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보다 20만3445명이 많고 지난 2017년 19대 대선보다는 171만7982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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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은 앞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관할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나,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문자메시지에 자신의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다만 사전투표나 본투표 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불가하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나 사전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사전투표에서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의 투표시간이 겹치면서 동선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혼잡을 일으켰던 만큼, 본 투표일에는 투표 시간이 분리된다.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을 때에는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한다.

또한 지난 5일 확진자 등이 사전투표에서 임시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함에 대리로 넣던 방법과 달리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게 된다.

한편, 유권자들은 선거일 당일 한국선거방송(eTV)을 통해 투·개표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이번 생중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전)투표 및 개표 개시부터 마감까지의 절차, 투표함 이송·보관 등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전문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제공하며, 사전투표소 5곳과 전국 투·개표소 각 7곳을 이원 연결해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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