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더블링 확진' 둔화‥"이번주 둔화되면 정점 판단"

방역당국 "위중증 2000명까지 안정적 대응 가능" 이미영 기자l승인2022.03.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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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자가기트 양성, "중대본 회의 참석자 중 양성 없어"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고 3일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 가능성에는 아직 말을 아꼈다.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자료사진]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오늘 확진자 발생이 어제보다 조금 줄어든 것은 3월1일 휴일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한 것"이라며 "지난주 대비해서 증가율 자체는 계속 더블링하던 것에서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8803명으로 전날 21만9240명 대비 2만437명 감소했다. 주간단위로 확진자 발생은 매주 2배씩 더블링 되고 있으나 전주(24일) 17만7명과 비교해서는 2만8796명 증가에 그쳤다.

손 반장은 "유행 상황은 이번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확연히 둔화되면 정점으로 가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행 6명·10시 거리두기를 8명·11시로 조기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방역의료분과위원회, 각 지자체들, 중앙부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는 단계"라며 "의사결정은 이후 일어날 것이라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중환자 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을 합치면 중환자를 위한 병상이 대략 6000병상 정도된다. 실제로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환자 수는 더 많아 위중증 환자는 20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추가 양성자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2월 28일 대구 방문 이후 누적된 피로에 더해, 2일 밤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해 두 차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일 오전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손 반장은 "중대본 회의 참석자들은 신속항원검사를 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양성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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