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남 합천군에서 28일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산불이 강풍에 확산하면서 산불 3단계와 국가산불위기 경보 '심각'이 발령됐다.

▲ 28일 오후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야산에서 불이 나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6m가 넘는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경북 고령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해 이 지역에 모든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국가산불위기경보도 '심각'으로 강화됐다.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100㏊이상, 평균풍속 10㎧ 일 때 발령된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 인근 마을 주민 대피령도 내렸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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