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린면 산불,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약 6시간 여만에 진화

초대형 헬기 등 헬기 3대·진화인력 140여명 투입 진화···산림 10㏊ 소실 김선일 기자l승인2022.02.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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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인제 기린면 현리의 한 야산에서 26일 오후 4시39분쯤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당국이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 강원 인제 기린면 야간 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산림당국 이날 날이 저물어 헬기 진화가 어려워지자 헬기를 철수시키고 인력 위주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인제군은 산불 확산에 대비, 주민들에게 기린면사무소 등 인근 장소로 대피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직원동원령을 내렸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재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간 끝에 발생 후 약 5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

한편,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해가 저물기 전 조기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 등 헬기 3대를 투입하고 일몰 후 진화인력 140여명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총결집했다.

또 산불현장 인근 군부대와 주택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한편, 인근 마을회관으로 주민을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이 불로 일대 산림 약 1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림보호법 상 산불실화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산림인접지에서 불 피우는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 강원 인제 기린면 야간 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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