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앞선 금리인상 '파급효과' 점검"

3월 대선 2주 앞두고 기준금리 유지 결정…전문가 예상 부합 이경재 기자l승인2022.02.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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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행 우리나라 기준금리 연 1.25%를 그대로 동결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금통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2월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2020년 3월 코로나19발(發)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빅컷'(0.50%p 인하)을 전격 단행, 1.25%였던 기준금리를 단숨에 0.75%로 낮췄고 같은해 5월에는 0.50%로 0.25%p 추가 인하했다. 이어 이듬해인 2021년 8월에는 기준금리를 0.25%p 올렸으며 11월과 올해 1월에 걸쳐 0.25%p씩 추가 인상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했다. <뉴스1>이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10명 모두는 현행 1.25%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금통위가 오는 3월 9일 대선을 불과 약 2주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뒤따를 수 있는만큼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1월에 이어 2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림으로써 전례가 없던 '3연속 금리인상'을 강행할 가능성 역시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금통위가 지난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향후 통화정책 조정 시기와 관련해 점검할 요소로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라는 문구를 새롭게 추가한 것은 한 근거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88명은 금통위가 이번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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