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40억원 성과급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기소

수원지검 "화천대유서 받은 8000만원 추징보전 청구" 김선일 기자l승인2022.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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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최윤길 전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지난 1월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병문)는 15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도개공) 설립을 조건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위치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수십억원에 달하는 성과급과 고위 임원 채용 등을 약속받는 등의 부정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뿐만 아니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도개공) 기획본부장을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7월~2014년 6월 제 6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최씨는 2013년 2월, 도개공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도개공 설립에 기여한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최씨가 조례안을 통과 시키는 조건으로 청탁을 받았고 이를 사적용도에 사용했다고 파악했다.

또 주민 수십여명을 동원해 조례안 통과를 위한 시위를 주도했다는 배후 역할도 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2021년 2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채용된 최씨는 김씨로부터 성과급 40억여원과 84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기로 약속했지만 실제로 급여 등 명목으로 수령한 금액은 8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수수한 금액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2021년 11월17일 경기 광주지역 소재 최씨의 자택과 화천대유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1월13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발부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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