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3주째↓‥강남4구도 20개월 만에 하락세

금리인상 우려 등 하방압력···강남 인기 단지도 저가 거래 이경재 기자l승인2022.02.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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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0.02%↓···"대출금리 상승·갱신계약 영향"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약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전체 지역 집값도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 서울 용산구 서울 남산 N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2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02% 내렸고, 지방은 0.01% 올랐다.

서울은 -0.01%를 기록하며, 3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 전셋값 하락, 거래량 급감 등 다양한 하방압력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호가를 유지하던 일부 강남권 인기 단지도 신고가 대비 낮은 금액으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별로 강남4구는 2020년 6월 1주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와 강동구가 각각 0.02%씩 하락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보합을 유지했다. 이 밖에 성북구(-0.05%), 은평구(-0.04%), 강서구(-0.01%) 등도 하락폭이 확대하거나, 하락 전환했다.

인천과 경기 모두 0.02%씩 하락했다. 경기는 이천시(0.16%)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며 화성시(-0.11%), 성남 중원구(-0.09%), 용인 수지구(-0.04%), 부천시(-0.04%) 등이 낙폭을 키웠다.

지방은 5대 광역시(-0.01%)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0.06%), 부산(0.01%)은 상승했고, 세종(-0.1%), 대전(-0.1%), 대구(-0.07%), 울산(-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주 전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0.02%, 0.01%로 집계됐다.

서울은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과 갱신계약 영향 등으로 수요 감소로 2주 연속 -0.02%를 기록했다.  

강북 지역은 중랑구(0.01%)와 강북구(0.01%) 등은 상승했으나, 서대문구(-0.05%), 성북구(-0.04%)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남 지역은 서초구는 보합을 기록했고, 송파구와 강남구는 각각 0.04%, 0.03% 하락했다.

인천은 -0.07%로 하락폭이 확대했고, 경기는 -0.01%로 나타났다. 지방 5대 광역시는 하락 전환한 가운데 광주(0.06%)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구는 0.08% 하락했고 세종(-0.25%)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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