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금요일인 21일(음력 12월19일)은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의 일교차가 20도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는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지며 내륙에서는 20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토요일인 22일은 아침기온이 –1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21일 전국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15~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3도 △강릉 -5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이어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또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충청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경상권과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는 2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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