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6603명, 27일만에 다시 6000명대‥오미크론 대확산 임박

신규 확진자 전주比 2439명 늘어···다시 확산세 이미영 기자l승인2022.01.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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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 감소세 유지···3차접종률 54.7%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660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2505명이다. 6000명대 규모는 지난해 12월24일 6233명 이후 27일만이다.

▲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는 장면. [사진=광주 북구 제공]

거리두기와 3차접종으로 소폭 줄어들던 유행 양상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오미크론 검출률은 26.7%였다. 이번 주말쯤 50%를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예측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점유율과 확진자 수를 고려해 대비단계(일일 확진자 5000명까지), 대응단계(일일 확진자 7000명부터)로 구분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만간 일일 확진자는 7000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는 속도와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조속히 방역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호남-경북-강원, 오미크론 확산 탓에 확진자 급증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한다. 고위험군을 관리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막고,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해 순식간에 8000~9000명, 1만명보다 더 늘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병·의원이 코로나19 검사·진료를 맡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도 순서를 정해 65세 이상 고령층 등부터 먼저 받게 된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즉시 해야 할 일은 곧바로 시행하고 틀을 바꿔야 할 일은 현장 혼선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사진=뉴스1]

이날 신규 확진자 6603명은 전날 5805명 대비 798명 늘었다. 특히 전주(13일) 4164명보다 2439명, 2주 전(6일) 4123명과 비교해 2480명 급증했다.

6603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6357명, 해외유입이 246명이다. 유행 추세를 보여주는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445.4명으로 전날 4076.1명보다 368.7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6864.7명까지 치솟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 1월 13일 3331.6명을 단기 저점으로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063명(서울 1292명, 경기 2364명, 인천 407명)으로 전국 63.9%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294명으로 전국 비중 36.1%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603명(해외 246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62명(해외 70명), 부산 203명(해외 10명), 대구 364명(해외 9명), 인천 418명(해외 11명), 광주 354명(해외 4명), 대전 97명(해외 3명), 울산 72명(해외 3명), 세종 9명, 경기 2418명(해외 54명), 강원 111명(해외 4명), 충북 176명(해외 2명), 충남 217명(해외 9명), 전북 138명(해외 7명), 전남 160명(해외 3명), 경북 226명(해외 6명), 경남 224명(해외 6명), 제주 10명(해외 1명), 검역 44명이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강하다. 지난주 기준 호남권에서 오미크론의 비중은 59.2%로 델타를 넘어섰다. 경북의 경우 37.2%, 강원에서도 31.4%로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서울보다 1000명 넘게 발생하는 이유 역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때문이다. 평택, 오산 등 주한미군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주간 '3713→3507→3371→3005→3094→4383→4164→4538→4420→4193→3857→4071→5805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3528→3298→3137→2767→2810→4005→3776→4132→4075→3813→3551→3762→5431→6357명'의 흐름을 보였다.

▲ 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 연간 추이 [사진=뉴스1]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전날 532명보다 44명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19일 499명 이후 62일만에 400명선으로 내려왔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839→838→821→786→780→749→701→659→626→612→579→543→532→488명' 순이다.

사망자는 28명이 늘어 누적 648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270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39명이다. 치명률은 0.91%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은 '45→54→51→34→43→52→44→49→22→29→23→45→74→28명' 순으로 나타났다.

◇ 18세 이상 3차 접종률 54.7%…전 국민 2차 접종 85.1% 완료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4만4538명 증가한 4367만6631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5.1%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1%,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2.8%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9980명 증가한 누적 4453만52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6.8%, 18세 이상 성인기준 96.5%, 12세 이상 기준 94.6%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21만2471명 늘어 총 2421만9031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3차 접종률은 47.2%로 나타났다.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은 84.1%가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접종률은 54.7%에 달한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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