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 지난해 7월 30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 신청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결과 발표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뉴스1]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군 편입 법률안인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법률안이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되면 2월 3일 개원하는 국회 임시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행안위와 법사위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돼 공포되면 5월1일 시행된다.

군위군 편입에 따른 후속 조치 처리와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군위군을 대구시 선거구역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2월 임시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하 각 부서에 소관 업무에 대한 현황 파악 등 업무인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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