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층아파트 공사 중 외벽 붕괴‥6명 연락두절 추정

광주 신축 공사 아파트 붕괴‥"고층 작업자 6명 연락두절" 김선일 기자l승인2022.01.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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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구조·자력 대피…차량 20여대 매몰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사고…안전진단 후 인력 투입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광주 고층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붕괴돼 현장 작업자 6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6명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광주 서구 제공]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지상에 있던 공사인력 1명이 낙하물로 인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층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소방에 구조됐고,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당초 작업 계획서에 근무하기로 한 28~29층에서 3명, 31~34층에서 3명 등 6명의 공사인력은 현재 휴대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6명이 현장에 투입됐는 지는 현재까지 파악 불가"라며 "소재 파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붕괴된 구간은 1개동 23~34층 총 12개층, 7만8000㎡가 무너졌다.

▲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광주 서구 제공]

차량 공사장 안전조치를 위해 막아둔 3m 높이의 가림막도 넘어져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20여대가 매몰됐다.

사고현장에는 현재 소방 75명·경찰 100명·유관기관 25명 등 208명의 인력, 소방 장비 34대 등 4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로 안전진단 확인 후 구조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과 보행자,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우회와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다"며 "크레인도 현재 붕괴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광주 서구 제공]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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