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41일 만에 재소환 조사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 고문으로···특검 임명되기 전까지 수개월 활동 김선일 기자l승인2022.01.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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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다시 소환 조사를 벌였다.

▲ 박영수 전 특별검사 [잦료사진]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해 11월26일 첫 조사 이후 41일 만이다. 박 전 특검은 이번에도 취재진을 피해 비공개로 소환됐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6년 특검에 임명되기 전까지 수개월간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한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직원이던 딸이 회사가 보유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 1채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또 박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는 대장동사업 초기인 2014~2015년 토목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나모씨에게서 20억원을 빌린 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준 돈으로 100억원을 되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씨가 실제 채무액의 5배에 달하는 돈을 건넨 이유와 이씨가 김씨로부터 받은 100억원 가운데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것 아닌지 등을 의심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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