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상습 협박' 현직 경찰관, 고의 교통사고에 주취자 협박해 돈 갈취

경찰, 사기 혐의로 수사 중···지난해 12월 파면 결정 김선일 기자l승인2022.01.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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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지구대 경찰관이 상습적으로 시민들을 협박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전주완산경찰서 [자료사진]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의 한 지구대에서 경위로 근무하던 A씨(40대)가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6일부터 12월10일까지 수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을 받아내거나, 지구대를 찾은 주취자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고의로 운행 중인 차량에 신체 일부를 부딪혀 합의금을 받아냈으며, 주취자에게는 "기물을 파손했다"고 협박해 금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중순께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파면 사유와 관련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구체적인 부분은 말해주기 어렵다"면서도 "강력하게 처벌할 의지를 가지고 꼼꼼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2월21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A씨를 파면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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