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성적표 내일 예정대로 배부‥생명과학은 공란"

"생명과학Ⅱ 응시생 다른 영역 성적 통지는 검토 중" 이미영 기자l승인2021.12.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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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출제 오류 논란이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보류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온 가운데 성적통지표는 예정대로 수험생에게 10일 배부된다.

▲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9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평가원은 10일 수험생에게 수능성적통지표를 교부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9일 "2022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모든 수험생에게 채점 결과를 통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의 영향을 받은 수험생 6515명의 생명과학Ⅱ 성적은 추후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6515명(전체 응시생의 1.45%)이다.

평가원은 다만 생명과학Ⅱ 응시생에게 생명과학Ⅱ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 성적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생명과학Ⅱ 응시생에게 나머지 영역 성적을 통지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성적을 못 보내는 건지 아니면 다른 영역은 보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고모씨 등 수험생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낸 수능 정답결정처분 취소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 결정했다.

수험생들은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정답결정처분 취소 소송과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후속 대입 일정을 대교협, 대학 등과 10일 협의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현재 진행 중인 생명과학Ⅱ 20번 정답 결정 취소소송이 신속하게 진행돼 후속 대입전형 일정에 차질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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