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만에 13%p 좁혀져 '요동'‥李 '지지층 결집' 尹 '컨벤션 주춤'

윤석열 40%·이재명 39.5% '초접전'…정당 지지율도 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 유상철 기자l승인2021.1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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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해진 李의 변화, 尹 선대위 갈등 등 영향 미친 듯…이번주도 다시 출렁일 가능성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후보 선출 후 컨벤션 효과를 누린 데 이어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양 진영간 본격적인 지지율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에 나란히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보면 윤 후보 40.0%, 이 후보 39.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7.1%p 상승했고, 윤 후보는 5.6%p 하락하면서 지난주 13.2%p였던 격차가 소수점 단위로 좁혀졌다.

이는 최근 KSOI의 정례조사의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가 답보 상태, 윤 후보가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다소 다른 흐름이다.

앞서 이 후보는 KSOI가 4자 가상대결(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을 조사한 이후 △32.0%(10월 15~16일) △33.6%(10월 22~23일) △33.2%(10월 29~30일) △31.2%(11월 5~6일) △32.4%(11월 12~13일) 등 줄곧 30%대 초반에 묶여있었다.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후보 선출 전인 10월29일~30일 다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32.4%였다가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11월 5~6일 43%, 11월 12~13일 45.6% 등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이날 발표된 KSOI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진 것과도 비슷한 흐름이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5.2%p 하락한 33.3%, 민주당은 5.2%p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격차는 전주 10.8%p에서 0.4%p로 급격히 좁혀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에서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또다른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해 41.2%(전주 대비 -1.3%p), 민주당은 4주 만에 30%를 회복해 30.3%(1.8%p)를 기록했다.

지지율 위기를 겪던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 '대장동 특검 수용' 및 '전국민 지원금 철회' 등으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자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윤 KSOI 소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조건부라는 것도 떼고 대장동 '특검 수용하겠다'고 했고 재난지원금도 자신의 고집을 유보하면서 운신의 폭을 넓혔다"며 "민주당 선대위 개편으로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 결집 현상도 일어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컨벤션 효과가 줄어들면서 지난주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표출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기관 조사에서 1주일 사이에 대선 후보 지지율이 너무 급격히 출렁인 탓에 여론 변화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는 미지수다.

지난 주말 국민의힘 비대위가 진통 끝에 골격을 갖췄고, 민주당 비대위가 전면 쇄신에 착수하는 등 다시 움직임들이 분주해지고 있어 또 한번 지지율이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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