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의대 합격선 282~291점‥전년比 3~6점↓ 전망

주요 대학들 대폭 낮아져, 인문계 하락폭 더 클 듯…'SKY 경영' 280점 이상 이미영 기자l승인2021.11.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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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선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문계열 학과의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고사장인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19일 종로학원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를 발표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90점 이상 1등급을 받는다고 가정한 결과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의과대학의 경우 서울대 291점, 연세대 290점, 고려대 289점, 성균관대 289점, 경희대·중앙대·한양대 284점, 이화여대 282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보다 서울대(294점)와 연세대(293점) 고려대(292점) 성균관대(292점) 의대는 예상 합격선이 3점 하락했다. 한양대(290점)는 전년보다 4점, 경희대(289점)와 중앙대(289점)는 5점, 이화여대(288점)는 6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입시부터 '6년제 학부 선발'로 바뀌면서 수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약학대학의 정시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276점, 연세대 268점, 성균관대 266점, 중앙대 266점, 경희대 265점, 이화여대 265점, 동국대 263점으로 추정된다.

인문계열에서 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경영학과의 경우 서울대 286점, 고려대·연세대 280점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정시 예상 합격선이 서울대 경영학과는 전년(294점)보다 8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영학과는 10점 떨어졌다.

그 밖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5점, 서강대 경영학부 263점, 한양대 경영학부 254점,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253점, 경희대 경영 248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242점 등으로 예측됐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첫 적용되면서 인문계열 학과의 합격선 하락폭이 자연계열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형 수능으로 올해는 같은 수학 문제를 풀고 점수도 함께 산출하면서 문과 학생이 이과 학생에게 크게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서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확보가 어려워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전년 대비 합격선 하락폭이 커졌다"며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로는 자연계열 합격선은 올라가고 인문계열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고사장인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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