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위기의 강원FC 감독으로‥1년4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

홍정인 기자l승인2021.11.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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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최용수 전 감독이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FC를 구하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7월 FC서울의 지휘봉을 내려놓은지 약 1년 4개월만이다.

▲ 최용수 감독이 강원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9대 사령탑으로 최용수 감독을 낙점했다. 명문 팀으로 발돋움하길 원하는 강원FC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던 최용수 감독이 뜻을 모아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나이는 올해 50세인 최용수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1994년 LG치타스에서 선수로 데뷔한 최 감독은 제프유나이티드, 교토퍼플상가, 주빌로 이와타 등 J리그에서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국가대표 이력도 화려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을 누비며 69경기 27골을 기록하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도자로도 꽃길을 걸었다.

최 감독은 2011년 4월 서울에서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정식 감독이 된 2012년에는 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냈다.

2016년 6월 중국 장쑤 쑤닝의 감독을 맡으며 서울을 떠났으나 2018년 하반기 당시 강등 위기에 있던 서울로 복귀해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팀을 1부 리그에 잔류시켰다. 2019년에는 서울을 리그 3위로 끌어 올리며 ACL 출전 티켓을 따냈다.

최 감독은 오는 18일 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와 첫 대면을 가진 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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