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1.7%‥정권교체론 60%대 육박"

민주당 지지도 30.8%…'정권재창출' 32.2% 유상철 기자l승인2021.11.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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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3.8%, 국민의당 2.4%, 열린민주당 1.8% 순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대로 올라섰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대로 떨어져 양당 간 지지도 격차가 두 자릿수가 났다는 조사결과가 3일 발표됐다. 이와 함께 20대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6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들이 지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10차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

쿠키뉴스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31일~1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1.7%, 민주당은 30.8%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3.8%, 국민의당 2.4%, 열린민주당 1.8% 순이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9.2%포인트(p) 반등했지만 민주당은 4.1%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9%p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60대 이상(38.9→55.3%, 16.4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30대(32.8→44.5%, 11.7%p↑), 18~29세(32.2%→42%, 9.8%p↑), 50대(26.6→34.9%, 8.3p↑)에서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50대를 제외한 연령 전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18~29세(34%→20.1%, 13.9%p↓), 30대(37.9%→27.7%, 10.2%p↓)에서 크게 떨어졌다. 60대 이상(29.3%→24.8%, 4.5%p↓)에서도 지지율이 감소했다.

다만 40대(39.1%→44.3%, 5.2%p↑), 50대(37.5%→39%, 1.5%p↑)에서는 소폭 올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 내빈들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결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 해 3월9일 치러질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58.2%로 정권 재창출이라고 응답한 의견 32.2%에 비해 26%p 높게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 여론은 6.6%p 빠진 반면, 정권교체 여론은 10.9%p가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야당으로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선 69.4%를 기록하며 70%대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18~29세 62.2%, 30대 59.1%, 50대 51.7%, 40대 42.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78.6%로 정권교체 여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에서도 정권교체 응답자가 64%였다. 호남권에서는 '정권교체 37.9% vs 정권 재창출 56.8%'로 집계돼 타 지역과 다른 여론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9% 무선 ARS 83.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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