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방상하수도 우수 협력사업' 7곳을 선정해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 행정안전부 청사 [자료사진]

지방상하수도 우수 협력사업은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상하수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설물 공동이용사업, 수돗물 공급 확대 및 수질관리 개선, 상하수도 경영혁신 사례 등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우수 협력사업 공모는 지난 4~9월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외부 심사를 거쳐 삼척시, 정성군, 충주시, 음성군, 천안시, 밀양시, 경남 고성군 등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충주시와 음성군은 수질기준을 초과한 계곡물 등을 식수원으로 사용해 주민 건강이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충주시는 '급수취약지역 급·배수 관로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음성군은 '상수도 공급전환 사업'을 통해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향후 사업 수요와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본근 행안부 지방경제지원관은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인위적 행정구역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