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100여개 SNS에 유포"‥30대 남성 '마왕' 구속

8만명 이상 팔로워 거느려…법원 "도망우려" 영장 발부 김선일 기자l승인2021.09.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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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 착취물 100여개를 공유해 약 8만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 성착취물 100여개를 공유해 약 8만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 구속. [자료사진]

서울중앙지법은 17일 박모씨(3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는 박씨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지난 6~8월 '마왕'이라는 계정의 SNS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상대의 심리를 조작해 지배하는 '가스라이팅'을 피해자들에게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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