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김동연 "단일화 없다‥'고발사주' 사실이면 국기문란"

'3지대 연대' 선 그으면서도 "건전한 생각 가진 분 열린 마음으로 만날 것" 유상철 기자l승인2021.09.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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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지지율 지적에 "6개월 남았다…작은 불씨가 넓은 들판 태우는 법"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9일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 머릿속에 단일화 문제는 없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디지털 정치 플랫폼을 만들어보겠다"며 "의사결정을 블록체인이나 메타버스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해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 참여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등과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안 대표와 직접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 공화국으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건전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과는 열린 마음으로 만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전 부총리는 '제3지대 연대 제의'와 관련해선 "실무적으로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여러 구상을 하면서 일부 만난 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제가 말한 대선판을 바꾸자는 가장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고발 사주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 비용 대납 의혹에 네거티브가 포함돼 있고, 정치공작이 들어가 있다면 더 문제"라고 했다.

그는 "고발 사주 건은 사실 규명이 첫째고, 사실이라면 국기를 흔드는 문제로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했다.

지지율 부진 우려에 대해선 "아무 세력 없이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과 단기필마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지지율이 낮은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름 있는 정치인 누가 같이하느냐는 의문도 있을 텐데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선 출마 시점이 기대보다 늦어지면서 간을 본다는 평가가 있었다'는 말에는 "간을 봤다면 유리한 상황에 숟가락 얹었겠지만 간 보거나 좌고우면한 적 없다"며 "지난 총선이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양당으로부터 대선 경선 레이스 참여 요청받은 걸 전부 거절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대선 출마가) 늦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제 (스타트업에 빗대) 창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6개월 남았다. 작은 불씨가 넓은 들판을 태우는 법"이라고 자신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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